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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이혼 발표…자선재단 운영은 함께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3일(현지시간) 이혼을 발표했다. 빌은 마이크로스프트웨어(MS) 창업자로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자선재단 빌앤드멜린다재단을 공동 운영해왔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등 자선사업에 앞장서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240억달러 규모 재산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경제에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빌과 멜린다는 3일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부부 명의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빌게이츠와 멜린다 [사진=리코드]

빌과 멜린다는 "우리는 아이 3명을 키웠고 모든 사람들이 건깅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재단을 설립했다"며 "우리는 그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고 재단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공간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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