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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 정선아 누르고 새 가왕 등극…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아기염소'를 누르고 새로운 가왕을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염소'의 4연승을 막아설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아기염소 정선아를 누르고 새 가왕이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아기염소 정선아를 누르고 새 가왕이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5월의 에메랄드'는 '아기염소'를 누르고 153대 가왕이 됐다. 그는 "할 수 있는 게 노래 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삶을 살고 싶어도 노래를 계속했던 것 뿐인데"라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야생화' 가사가 저 같아서 행복했다. 감사하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8주간 정상의 자리에서 빛나는 노래 선물을 해준 '아기염소'의 정체도 밝혀졌다. '아기염소'는 20년차 뮤지컬 배우 정선아였다. 정선아는 "이 자리까지 올라올지 몰랐다.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뮤지컬만 해서 다른 장르가 저에겐 두려웠다. 부족해서 못 나갈 것 같다고 했는데 음악 프로그램들이 저에게 힐링을 주더라. 저도 도전을 한 번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무대는 '다이어트'와 '용궁 예식장'이었다. 다이어트는 '꽃밭에서'를, 용궁 예식장은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하며 극과 극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유영석은 "가슴 설레느냐, 가슴이 웅장해지느냐의 선택인데 '다이어트'는 노래가 덜 완성된 느낌인데 되려 감동을 느꼈다. '용궁 예식장'은 정통파다. 성악에 가요를 공부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이어트가 용궁 예식장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용궁 예식장의 정체는 '팬텀싱어3'에서 3위를 차지한 레떼아모르의 리더 길병민이었다.

'복면가왕'에 레떼아모르 길병민, 아스트로 라키, 윙크 강승희가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레떼아모르 길병민, 아스트로 라키, 윙크 강승희가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불효자는 웁니다'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5월의 에메랄드'는 박정현의 '미아'를 열창했다.

박선주는 "'불효자'는 고음이 교과서 같이 좋았다. 트레이너로서 저런 고음을 내야 한다, 성대가 깔끔하게 접지가 되어 너무 좋아 밴드의 보컬일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라며 "'에메랄드'는 가왕을 해도 충분한 실력이다. 장기 가왕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5월의 에메랄드'에게 패해 가면을 벗은 '불효자는 웁니다'의 정체는 아스트로의 라키였다. 섭외 연락을 기다렸다는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다. 랩과 작곡을 하고 있는데 노래로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아스트로는 많이 알려졌지만 라키라는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좋은 프로그램에서 제 이름을 단 1초라도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전했다.

3라운드에 오른 '다이어트'는 '젊음의 노트'를, '5월의 에메랄드는 '야생화'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5월의 에메랄드'에게 패한 '다이어트'의 정체는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의 동생 강승희였다. 앞서 동생에게 지고 만 언니 강주희가 무대에 올라 동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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