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위아이 김동한이 출연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5월의 에메랄드'를 위협하는 복면가수 4명의 솔로곡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개조심과 단발머리 소녀가 맞붙였다. 개조심은 박원의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선곡을 해 단숨에 모두를 집중하게 하는 애절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단발머리 소녀는 조장혁의 '체인지'를 통해 거칠면서 섬세한 음색으로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했다.
원곡 가수 조장혁은 "오랜만에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계속 고음을 유지해야 해서 나도 요즘 이 노래를 잘 못 부른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 분명 선배님 같은데 한참 후배의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시니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정말 감사하다. 기가 막히게 불렀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현철은 내가 꿈 꿔온 소리였다. 미칠 것 같다"고 말했고, 윤상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건 여기서 해야 한다. 당분간 단발머리를 이기긴 힘들 것 같다. 개조심도 이런 승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분일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단발머리 소녀가 18-3으로 개조심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개조심의 정체는 위아이 메인 댄서 김동한이었다. 김동한은 "아이돌 선배님들이 출연한 '복면가왕'에 많이 봤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 유명한 프로그램은 역시 긴장된다. 긴장만 하지 말고 실력만 다 보여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어차피 단발머리님 같은 분 앞에서는 택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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