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G, OLED 약진에 영업익 1조원 눈앞


SID 2021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65인치 롤러블 OLED TV. [사진=LG디스플레이 ]
SID 2021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65인치 롤러블 OLED TV. [사진=LG디스플레이 ]

1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TV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E사업본부가 3년 만에 다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 영업이익 예측치는 적게는 1조100억원대에서 많게는 1조1,600억원대까지 분포돼 있다.

HE본부는 지난 2018년 영업이익 1조3,0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IT 부문이 BS 사업본부로 이동한 후에는 TV사업이 HE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부 오디오와 홈 뷰티 기기가 포함되는 구성이다. HE본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697억 원으로 전년보다 23%나 성장했지만 1조 원을 넘기지는 못했다. 올해 HE본부의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긴다면 사실상 TV사업으로만 기록적인 성과를 낸다는 의미가 크다.

LG전자 TV사업에 대한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는 LG 올레드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TV의 대세화 추세가 반영됐다. 지난달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 대를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했다.

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증산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 OLED 약진에 영업익 1조원 눈앞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