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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군대서 가치관 많이 달라져, 내가 가진 것에 감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군대로 인해 삶의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김준수는 14일 오후 뮤지컬 '드라큘라' 인터뷰를 갖고 무대에 오르고 있는 소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JYJ, 솔로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뮤지컬계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김준수가 '드라큘라' 공연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김준수는 이날 군복무를 계기로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누구나 다녀오는 군대라 유별나다 할 수 있지만 군대에 가서 많이 바뀌었다"라며 "목표 자체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상을 받고, 그런 것들을 향해 달려갔다면 다 부질없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통제된 삶을 살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날 수 있을 때 일어나는 것도 너무 행복한데, 행복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구나. 건강하게, 내가 좋아하는 무대와 노래를 하는 것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찾아줘야 그런 삶을 살 수 있다. 이전에는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면, 지금은 감사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뮤지컬로, 수백 년 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준수는 지난 2014년 '드라큘라'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에 이어 2021년까지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핏빛 드라큘라로 변신, 더욱 절절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김준수는 "공연은 단 한 번도 허투루 한 적이 없다. 더더욱 그런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됐다. 매회 공연, 매 신, 매 대사할 때마다 감사함을 갖고 임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드라큘라'는 오는 8월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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