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엄마가수' 진설아가 '울엄마'를 열창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상반기 첫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2010년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진설아는 알콜중독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고 밝혔다. 일찍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진설아는 "일찍 결혼했고 딸 하나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그런데 딸이 언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설상가상 남편의 사업이 망했고 치료비 구하기도 힘들었다"라며 "잠든 딸을 보며 '미안해 엄마가 꼭 배고프지 않게 행복하게 해줄게'하며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는 "딸은 우리 부부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삶 자체다. 9살인데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라며 "딸은 어눌하지만 '노래해 엄마'라고 말한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 딸에게 당당하게 꿈에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딸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밝히며 울먹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