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FNC 떠나는 유재석 어디로?…카카오·안테나 측 "확정 NO"
'국민MC'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재석 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유재석의 계약만료를 알렸습니다. FNC 측은 "FNC엔터테인먼트는 논의 끝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유재석 씨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재석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안테나뮤직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유재석과 만남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안테나 또한 "미팅한 건 맞다. 하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최정상 MC 유재석이 최종 선택하는 소속사는 과연 어디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지수, 학폭 최초폭로자·성폭행 허위주장 악플러 형사고소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성범죄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형사고소했습니다.
지수(김지수)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3월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 의뢰인(이하 지수)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글들이 게시됐다"며 형사고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수 측은 "2021년 3월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 의뢰인(이하 지수)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글들이 게시됐다"며 "지수가 과거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글의 경우 그 작성자가 지수의 전 소속사로 연락하여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했으나, 나머지 글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확대∙재생산됐다. 이에 지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허위 글의 작성자들을 형사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 측은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됐다"며 글을 작성한 군인의 경우 지수에게 잘못을 사과하면서 선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 측은 "그러나 대다수의 허위 글 작성자들은 자신의 허위 글을 이슈화 시킨 후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는바, 이러한 작성자들에 대해서는 일체의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 강조했습니다.
◆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권민아, SNS 폭주→자숙 선언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과 성관계 멤버 폭로 논란 등 잡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권민아는 자숙을 선언했지만 여론은 냉담합니다.
지난 5일 권민아는 자신을 향한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 해명과 관련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권민아는 "바람 피운 것 맞다. 모두 사실이다. 이 사건에서는 내가 가해자다. 여우짓한 것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AOA 사태도 언급됐습니다. 누리꾼은 과거 권민아가 같은 그룹 AOA 멤버였던 신지민이 권민아의 폭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것을 언급, "거짓말한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던 권민아는 갑자기 "멤버 중에 성관계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몇 시간 뒤 해당 멤버의 댓글 실명 거론으로 파장을 키웠습니다.
◆ 검찰, '박사방 2인자' 강훈에 2심서도 징역 30년
아동‧청소년 성착취 텔레그램 박사장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부따 강훈이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박영욱 황성미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강훈의 항소심 3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원심 구형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공개,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자리에 있던 사람으로, 전무후무한 성폭행 집단을 만들고 조주빈과 일치돼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을 물건 취급하며 충격적 범행을 강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조직적인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가 계속·반복돼 수많은 피해자가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그 고통은 가늠조차 어렵다"며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강훈은 2019년 9월~11월 조주빈과 공모하고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강훈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 이재명, '바지 내릴까' 논란에 "앞으로 질문 말고 인터넷 찾아봐라"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발언해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묻자 "앞으로 그런 질문 하지 말고 인터넷을 찾아보라"라고 답했tmqslek.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해당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을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웃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배우 김부선 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뒤 검찰 불기소 처분을 받아 해당 스캔들의 의혹이 해소됐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TV토론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거듭 요구받자 "제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야권은 물론이고 같은 당 대선후보들도 일제히 이 지사의 발언과 태도를 지적하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색하고 바지 발언으로 가버리게 되는 일은 본선에서 있었으면 폭망(폭삭 망하는) 각이다. 완전히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좀 더 진솔하고 겸손한 소명이 있었으면 한다"며 발언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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