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권민아, 또 극단적 시도 후 응급 수술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권민아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로, 권민아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걱정한 지인이 집을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빠르게 119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권민아는 응급 수술을 마쳤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2019년 5월 AOA를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활동하는 동안 리더였던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그냥 입 다물고 있기엔 당사자인 제가 겪은 내막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전부 설명하고 싶다"며 "그냥 너무 억울했고, 힘들고, 분했고, 슬퍼서 그랬다. 복수하고 싶었고 알아줬으면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남태현, 스토킹 피해 고백+얼굴 공개 "제발 꿈에서 깨라"
가수 남태현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운 날 또 스토커가 기승을 부린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남태현은 "제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신다. 이번엔 자신감 있게 얼굴도 까셨다"라며 "망상증은 의사의 상담과 치료, 약물복용 등으로 개선 가능하다. 전 당신과 모르는 사이"라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당신 때문에 이사까지 했다. 제발 꿈에서 깨시라"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남태현은 "계속 이러면 얼굴 공개학하고 끝까지 간다"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남태현의 스토커가 남태현의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DM 대화 내용입니다. 해당 계정 주인은 남태현의 지인에게 남태현과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하며 분노했고, 이에 남태현은 그가 스토커라고 밝히며 계정의 아이디를 공개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또 남태현은 상대가 보낸 사진을 모자이크해 함께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황선우, 블랙핑크 제니·있지 예지 응원 받았다…"너무 떨린다" 성덕 인증
'마린보이' 황선우 선수가 과거 팬이라고 밝힌 블랙핑크 제니와 있지 예지에게 공개 응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선우 선수 사진을 올린 후 "저도 응원하고 있어요. 황선우 선수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있지 예지도 "잠시 후 있을 결승 파이팅♥",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라며 손 하트 사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에 황선우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미지를 올리면서 "손이 떨린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황선우 선수는 지난해 11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을 묻자 "블랙핑크 제니랑 있지 예지 좋아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공개 응원'을 받은 황선우 선수를 향해 네티즌들은 '성덕'이라며 부러움을 전했습니다.
황선우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마린보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자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날 오전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47초 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입니다.
◆ '미성년 제자 성폭행' 유도 왕기춘, 징역 6년 확정
미성년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징역 6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왕기춘은 지난 2017년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다니던 미성년 제자인 A씨를 성폭행하고 2019년 2월에는 또 다른 미성년 제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9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B씨를 상대로 10회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심은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으면서 합의를 종용하기까지 했다"며 "피해자들이 대인기피 증세 등 고통을 겪고 있어 이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왕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은 "1심 재판부가 내린 형량은 적정하다"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왕씨와 검찰 측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각각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징역 6년을 확정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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