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이 영봉의 의미를 밝혔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는 13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안전하고 즐겁게 산을 타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연을 소중하게 보호하는 '클린&그린 마운틴'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산행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박동석 조이뉴스24 겸 편집국장,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이현아 피트니스연구소 소장, 가수 모아 등이 참석해 북한산 가을 산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은 "날씨도 추운데 일찍 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참가자들을 반겼다.
이어 "북한산 중에서도 오늘 가는 코스는 영봉이다. 영봉이라는 게 2km만 가면 된다. 가볍게 갔다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영봉에서 삼각산의 자태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인수봉을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인수봉은 우리나라의 산악인들에게는 성지처럼 여겨지는 봉우리다. 그분들을 산악인의 영혼의 안식처라는 의미로 영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날씨도 좋아서 좋은 산행이 될 것 같다. 조금 있으면 겨울이 되는데, 겨울 산행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을 가시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쾌청하니 주변 분들과 말씀 많이 나누시고 유쾌한 산행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4회를 맞는 트레킹 교실은 북한산 영봉 코스를 걷는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선운교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하루재를 거쳐 영봉에 이르는 길이다. 해발 604m의 영봉은 세계적인 암벽 등반 명소인 인수봉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봉우리로 유명하다.
트레킹 시간은 점심 식사시간을 포함해 약 4시간으로 예상된다. 초보자가 걷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다 정상부근에 짧은 고바위가 있다.
이번 트레킹 교실은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운영됐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참가 인원을 선착순으로 받았으며,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체온체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산행에 중점을 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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