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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먹보와 털보'·박초롱·나훈아 부산·쥴리 가짜뉴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이혼 안할 것 같다…겪어보니 최고"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방송인 노홍철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방송인 노홍철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노홍철이 비를 '최고의 친구'라고 꼽으며 김태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8일 열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비, 노홍철, 김태호, 장우성, 이주원 PD와 이상순 음악감독이 참석했습니다.

비와 의외의 친분을 자랑한 노홍철은 "비는 제가 20년간 이 바닥에 있으면서 겪은 연예인 중 제일 깨끗하다. 고기를 굽고 나서도 좋은 향이 난다. 놀라운 자기 관리력을 가진 친구다"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로 부탁하고 부탁받는 걸 안 좋아하는 저희인데, 비는 그런 상황 자체를 안 만든다. 제가 많은 분과 여행을 가봤는데 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다"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제작발표회 내내 김태희의 이름을 언급해 비를 놀라게 한 그는 "연예인 부부들 중에 이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비는 이혼 안 할 거 같다. 만약 이혼한다면 그쪽(김태희)이 문제가 있는 거다. 여행하며 비를 겪어 보니 이 친구는 정말 최고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비는 역시 노홍철에 대해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서 인간적이다"고 웃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면들이 저와 닮았다. 피해 안주려 하고, 부탁 받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이상하게 사람이 좋은데 이유가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비는 "어느 순간 부부의 향기가 난다.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해주고 싶다. 집에서 제가 요리를 하고 잘 치우는데 그렇다"라며 "(노홍철이) 깔끔해서 좋다. 너무 잘 씻는다. 씻는 것과 먹는 것, 패턴이 잘 맞다"라고 맞장구 쳤습니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보여주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으로 사랑 받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와 함께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를 연출해 화제가 됐습니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됩니다.

◆ 박초롱 학폭 진실공방…"학폭 주장 A씨, 협박혐의 인정되자 사실 왜곡"

에이핑크 박초롱 프로필 사진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 박초롱 프로필 사진 [사진=IST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측이 학교폭력 폭로자 A씨의 주장에 대해 재반박 했습니다.

박초롱 법률대리 법무법인 태림은 이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A씨가) 경찰 수사 결과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되자, 해당 부분을 희석시키고자 마치 저희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하여 허위보도를 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태림은 "제보자 측은 의뢰인의 사생활 등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언급하며 의뢰인을 협박하였고, 경찰은 이점을 기반으로 제보자에 대하여 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한 것"이라며 "무고 사건 수사 결과까지 나오면 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이고 상세한 입장문을 배포할 예정"이라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박초롱의 동창인 A씨는 박초롱에게 학창 시절 뺨을 맞는 등 학교폭력(집단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렀습니다. 박초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A씨가 이같은 주장을 계속하며 은퇴를 종용하자 결국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A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박초롱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습니다. 박초롱 측은 "A씨 측은 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현재에도, 또 다시 각 언론에 여러 정황을 늘어놓으며 협박에 따른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박에 따른 법률적 책임을 무겁게 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A씨는 다시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7일 박초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나훈아 부산콘서트에 방역당국도 '긴장'

나훈아 콘서트 [사진=예스24]
나훈아 콘서트 [사진=예스24]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에 사흘간 2만 4천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도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이 개최됩니다.

현행 방역 지침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은 5천명으로, 이번 나훈아의 콘서트에는 1회 공연당 4천명씩 총 2만 4천명이 벡스코를 찾을 전망입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전파된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방역당국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나훈아의 콘서트 이후 이승철, '쇼미더머니10'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인만큼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에서 연말 콘서트를 잘 마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 "유흥업소서 쥴리 만났다" 증언에 윤석열 측 "가짜뉴스 법적조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나이트에서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접대를 받을 때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있던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열린공감TV']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나이트에서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접대를 받을 때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있던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열린공감TV']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배우자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고 실제 김건희 씨와 만난 적이 있다는 공개 증언이 나온 것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논란이 된 '열린공감TV'와 관련한 입장문을 냈습니다.

최 대변인은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 경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며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편승하여 보도를 한 매체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일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나이트에서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접대를 받을 때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있던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해당 영상을 기사화했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하면서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적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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