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지상파 3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각양각색의 파일럿 예능을 선보였다. 과연 정규편성행 티켓을 거머쥘 행운의 작품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MBC는 여성 연예인들의 스포츠 도전기를 다룬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를, SBS는 듣고 보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 줄 가족 음악 추리쇼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를 선보인다. 또한 KBS 2TV는 10대를 위한 경제예능 '자본주의 학교'로 재미에 배움 한스푼을 더했다.
◆ MBC '컬링퀸즈', 여성스타들의 컬링 도전기
31일과 2월1일 방송되는 2부작 '컬링 퀸즈'(기획 박현석 연출 김기진)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의 컬링 도전기를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 킴'의 활약으로 컬링은 겨울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그때의 열기가 흐릿해지고 있는 지금, MBC가 다시 한번 컬링 대중화에 앞장선다.
개그계의 '안경 선배' 송은이와 믿고 보는 입담의 소유자 신봉선이 2MC로 뭉쳤다. 여기에 MBC 스포츠 중계 간판 김나진 아나운서와 남자 컬링 국가대표 전재익 선수가 함께 컬링 중계까지 나선다.
방송에는 배우 오현경을 시작으로 조혜련, 정시아, 댄스팀 라치카, 한유미, 신수지, 정유인, 아나운서 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골프선수 김하늘, 윤채영,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2월1일 오후 8시 방송.
◆ KBS '자본주의 학교', 10대 찐 경제공부…재미는 덤
31일과 2월 1일 방송되는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홍진경이 담임선생님이자 메인 MC를 맡은 가운데 정동원, 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x아들 신동원 남매, 현주엽의 두 아들 현준희x현준욱 형제, 현영 딸 최다은이 입학했다.
엄연한 경제 주체로 성장한 10대들에게 진짜 경제 공부법을 알려주기 위해 경제 유튜버 슈카, 소아정신과 의사 노규식이 전문가로 출연해 찐 경제공부를 돕는다.
'자본주의 학교' 최승범 PD는 "경제 교육이라는 것이 자칫 진지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홍진경의 예능감, 10대 출연진들의 기상천외하고 리얼한 경제생활이 큰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2월1일 오후 8시10분 방송.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명절엔 음악예능
2월1일과 2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DNA 판정단은 'DNA 싱어'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가족 음악 추리쇼. 스타의 끼와 실력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DNA 싱어들의 반전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와 직접 꾸미는 듀엣 무대는 설 연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수근이 단독MC로 활약하는 가운데,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 자매, 양세찬, 장도연, 주영훈, 이현이, 오마이걸 승희, 유아, 몬스타엑스 주헌, 민혁이 DNA 판정단으로 나선다.
DNA판정단은 스타의 어딘가를 꼭 빼닮은 DNA싱어들의 등장에 모두 과몰입하고, 단번에 DNA싱어의 셀럽을 말해 제작진을 긴장시키는가 하면, 스타 가족의 숨겨진 스토리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2월1일 오후 8시 20분, 2일 오후 6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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