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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이병헌 이민정 확진·슈가 한복·MC몽 악플·오늘 쇼트트랙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이병헌·이민정 부부,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김성진, 문수지 기자]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김성진, 문수지 기자]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병헌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병헌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도 조이뉴스24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계속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병헌이 출연 중인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이병헌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제작진은 즉시 촬영을 중단했다. 전 스태프 및 출연진은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향후 촬영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영향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5만여 명에 육박했습니다. 연예계도 잇달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컴백을 앞둔 에픽하이의 타블로, 코미디언 홍윤화 등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 中 저격했나…한복 입은 BTS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

방탄소년단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이 자신의 SNS에 한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슈가-효연 인스타그램 ]
방탄소년단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이 자신의 SNS에 한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슈가-효연 인스타그램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이 한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불거진 '한복 논란'으로 한국 내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게재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해석이 분분합니다.

슈가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D"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곤룡포를 입은 슈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발표한 슈가의 두번째 믹스테이프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모습입니다.

슈가가 이 사진을 게재한 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졌습니다. '대취타'를 발표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슈가가 한복 사진을 게재한 건 최근 불거진 중국의 한복 논란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 효연도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멘트를 달았습니다. 효연은 하늘하늘한 시스루 소재의 검은색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한복 논란이 나오는 와중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등장해 한복을 중국 소수 민족의 문화인 것처럼 연출했고, 이에 한복을 자국 문화로 전유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반중 정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중 정서와 중국 내 K팝 팬덤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아이돌 입장에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같은 SNS 게시물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와 방탄소년단은 수많은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그룹입니다. 설사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사진 한 장은 백마디 말보다 강력한 힘을 갖고 전세계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 MC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분노하자 악플 단 중국 팬…설전 후 사과

MC몽 [사진=밀리언마켓]
MC몽 [사진=밀리언마켓]

가수 MC몽이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결과에 황당한 반응을 보이자 중국 팬들이 몰려와 악플(악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MC몽은 중국 팬들과 설전 후 사과했습니다.

MC몽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뒤늦은 레인 변경을 이유로 실격되자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분노했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나는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 팬이었지만 당신이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 당신은 그냥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MC몽은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고 응수했습니다. 이후에도 악성 댓글(악플)이 쏟아지자 "제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을 낙으로 산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설전을 펼친 후 MC몽은 "10년을 함께한 내 중국 팬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라며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흥분한 것을 인정한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든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하다"고 사과 했습니다.

◆ "편파판정 극복한다"…男 쇼트트랙, 오늘 메달 재도전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한국 황대헌이 추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한국 황대헌이 추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이 편파 판정 논란을 딛고 다시 경기 출발선에 섭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저녁 8시부터 펼쳐지는 남자 1500m에 도전합니다. 메달전은 아니지만 여자 1000m 준준결승과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도 열립니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를 당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은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의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의 명언으로 심경을 전한 바 있습니다.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수술까지 한 박장혁은 어젯밤부터 훈련에 참여하며 출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장혁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경기 당일인 이날 중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여자 1000m 예선과 3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합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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