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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재성 보여주겠다" 신인 나인아이의 당찬 첫걸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나인아이(NINE.i)가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 독창적이고 탄탄한 세계관, 무대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안무 구성 등의 강점을 가진 나인아이가 4세대 아이돌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그룹 나인아이(NINE.i)는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 제원,이든,민준,반,베리,서원,태훈,주형,지호,위니) 데뷔 쇼케이스가 3월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9명의 한국인 멤버(제원, 이든,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와 1명의 태국인 멤버(위니)로 구성된 나인아이는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인조 보이그룹.

'인문학, 아이돌, IT' 3가지 영역을 결합, 4세대 K팝 그룹을 표방하며 등장한 나인아이의 데뷔 앨범 'NEW WORLD'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알고리즘의 탄생을 알렸던 나인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면서 자신들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가는가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Parallel Universe(패럴렐 유니버스)'는 절망적이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나인아이의 음악적 색깔을 'BEAUTY iNSIDE'와 함께 명확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곡이다. 화려한 사운드와 반대되는 아련한 멜로디를 한 공간에 놓는 시도를 함으로써 '평행 우주'의 대칭성을 표현하고, 낯선 세상에서 내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를 멤버 반(VAHN)과 주형의 감성으로 완성했다.

이 밖에도 'iNTRO(인트로)', 'BEAUTY iNSIDE(뷰티 인사이드)', 'Wasted Youth(웨이스티드 유스)', 'Daze Days(데이즈 데이즈)'까지 나인아이만의 개성을 오롯이 녹여 낸 총 5트랙이 수록됐다.

그룹 나인아이 데뷔 앨범 포스터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리더 재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처음 무대에 섰다"라며 "데뷔가 아직도 믿기지 않고 얼떨떨한 기분이면서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게 될 과정들이 기대된다"라며 벅찬 기분을 드러냈다. 또한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데뷔할 수 있어 감사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주형은 롤모델로 삼은 가요계 선배에 "나인아이는 멤버들마다 롤모델 선배님들이 다양하다"라며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티아라 등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점들을 앨범을 낼 때마다 배워서 나인아이만의 음악색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앞으로 갖고 싶은 수식어에 이든은 "K-POP에 브리티쉬팝을 합한 만큼, 나인아이만의 장르를 갖고 있다는 것에서 '나인아이-POP'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라고 했으며 서원은 "다인원 그룹인만큼 합도 잘 맞고 예쁜 구성이 많다"라며 "구성 핫플레이스, 구성 핫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라고 바랐다.

최근 4세대 아이돌이 대거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나인아이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제원은 데뷔앨범임에도 작사, 작곡, 편곡까지 가능한 유능한 멤버가 있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또한 그는 "다인원 그룹이니 다채롭고 신선한 구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퍼포먼스로도 강점이 있다"라며 "세계관이 탄탄해 문화, IT, 인문학 키워드를 결합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세 가지를 결합한 아이돌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여담으로는 MBTI가 다 다르다. 한 명도 겹치지 않는다. 10인 10색의 매력으로 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30일 오후 나인아이(제원, 이든, 위니,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반은 데뷔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에 "훗날 데뷔 앨범을 봐도 아쉬운 점이 없고 열심히 만드는 게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1020 친구들이 대중과 소통하면서 저희만의 언어로 공감을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라며 "저희 나인아이의 천재성을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 말미 키썸과 허찬미가 응원차 무대에 올랐다. 키썸은 "선후배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열심히 함께해서 좋은 곡 같이 냈으면 좋겠다. 지치지 말고 이제 시작이니까. 항상 화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허찬미는 "저도 아이돌을 했기 때문에 지금 어떤 마음일지 알아서 너무 응원을 해주고 싶다"라며 "제 경험상 자책하지 않되 만족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부정의 의미로 '못했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오늘 잘했으니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제원은 "앞으로 더 멋진 길을 걸어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나인아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를 공개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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