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31일 경북·강원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1,525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동반기부(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한 진화 대응 인력과 산불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전국 국립산림치유시설에서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재 원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주민과 산불 진화인력의 심신 회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울진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임직원 48명이 경북 울진 금강송면 일대에서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제거, 살수 작업 등 산불 진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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