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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봄 JOY트레킹] 3대가 함께 한 트레킹 "플로깅 좋은 교육 기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3대 가족이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찾아 함께하는 등산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3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5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을 개최했다.

조이뉴스24가 23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5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을 개최했다. 60대 이재삼 씨와 아들 이진호 씨, 사위 노우철 씨, 손자 노서준 군 등 3대 가족이 함께 산행에 나섰다. [사진=정소희기자 ]

이날 60대 이재삼 씨와 아들 이진호 씨, 사위 노우철 씨, 손자 노서준 군 등 3대 가족이 함께 산행에 나서며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9살 노서준 군은 지난 3회 트레킹대회 때부터 3연속 참석한 최연소 참가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로 인해 한동안 만남을 갖지 못했던 이들은 진달래가 활짝 핀 북한산을 함께 즐기기 위해 참여했다.

사위 노우철 씨는 "가족이 다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라 참석하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플로깅'이 아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았다. 아이가 자연 속에서 배우고, 미래에 지구공동체 일원으로서 실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노서준 군은 "가족들과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며 "다음에는 마스크를 벗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재삼 씨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산에 오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가 23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5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을 개최했다. 60대 이재삼 씨와 아들 이진호 씨, 사위 노우철 씨, 손자 노서준 군 등 3대 가족이 함께 산행에 나섰다. [사진=정소희기자 ]

이번 트레킹교실 코스는 봄꽃 명소인 북한산 진달래 능선으로,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우이동부터 대동문에 이르기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길이다. 따뜻한 봄볕이 비추는 능선에서는 골짜기 너머 삼각산의 봉우리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완만한 오르막길은 초보자가 함께 걷기에도 좋다.

또한 산행을 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능선따라 플로깅'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줍깅'(줍다+조깅)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조이뉴스24는 이번 행사에서 '희망의 쌀' 1톤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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