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남당' 서인국, 오연서가 원수와 동료를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의 왁자지껄 공조(?) 수사가 그려졌다.
앞서 남한준과 한재희는 고풀이의 연쇄살인 피해자 강은혜(김민설 분)가 조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 과정에서 남한준은 강은혜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박진상(백승익 분) 이사라는 증거를 얻었다. 두 사람은 각각 조이스 엔터의 심사위원과 지원자로 오디션에 참가해 좌충우돌 잠입수사에 돌입했다.
8회 방송에서는 남한준과 한재희의 엎치락뒤치락 공조가 시작됐다. 한재희 덕분에 위기를 넘긴 남한준은 사건의 단서를 공유했다. 한재희는 박진상의 팔에 붙은 파스를 떼려는 남한준의 계획에 따라 액션 배우로 다시 오디션에 참가했고, 고풀이와 달리 화상 흉터가 없는 박진상의 팔을 확인했다.
아수라장 속에서 강은혜에게 SNS 메시지를 보낸 연습생이 이들을 찾아오며 수사에 진전이 생겼다. 그녀는 강은혜가 연습실에서 누군가의 앞에서 옷을 벗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었지만, 두려움을 느끼고 휴대전화를 팔아버렸다고. 이에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은 위치를 추적해 한 섬으로 향했다.
이들은 결국 마지막 배를 놓치면서 섬에서 함께 하루를 묵게 됐다. 남한준은 한재희에게 "후회로도 충분히 힘드니까 서로 미안해하진 말자고"라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다음날이 되자 어김없이 앙숙 케미를 폭발시켰다.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은 마약과 성매매 알선 등 강력 범죄를 일삼는 사채업자 전경철(홍완표 분)이 배후에 있음을 캐치했다. '미남당' 팀은 한발 먼저 도착해 섬뜩한 귀신 소동으로 조폭들을 물리쳤다. 방울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점괘를 늘어놓은 남한준과 현장에 스모그 머신을 뿌린 공수철(곽시양 분), 피해자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틀어 놓은 남혜준(강미나 분), 하얀 귀신 소복 차림으로 나타난 조나단(백서후 분)이 환상적인 팀워크로 자작극을 벌인 것.
이어 남한준은 전경철을 마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남한준은 한재희가 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져, 과연 그가 무사히 고풀이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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