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린, 연극 '복길잡화점'서 폭발적 연기력…웃음+감동 선사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류혜린이 연극 '복길잡화점'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류혜린은 연극 '복길잡화점'(연출 유연)에서 엉뚱하지만 성숙하고 속 깊은 딸 소리 역을 맡아 회차를 거듭할수록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복길잡화점'은 30년 넘게 복길잡화점을 운영해 온 경석은 더 이상 잡화점은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들 복길과 갈등을 겪고 있으면서도 치매에 걸린 아내 연화의 기억을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류혜린은 수많은 연극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정확한 딕션, 탄탄한 발성, 그리고 웃음부터 눈물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캐릭터의 매 순간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인 소리 역을 맡아 춤과 노래, 랩까지 소화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류혜린은 '써니', '족구왕', '더게임:0시를 향하여', 슬기로운 의사생활', '내일'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무대에 서는 순간 가장 큰 힘을 받는다는 배우 류혜린의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는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극 '복길잡화점'은 오는 10월 2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