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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튼, 8년만 내한공연 결국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국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콘서트 기획사 KBES는 1일 "이번 이태원 사고 희생자분들과 소중한 이를 잃으신 분들에게 감히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이 비통한 사고에 가슴 아파하는 때에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돼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내한 공연 연기 소식을 전했다.

마이클 볼튼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마이클 볼튼은 당초 11월 8,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여파로 내년 1월로 공연을 연기했다. 정확한 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기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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