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폭언 "이승기 죽일거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갑질 녹취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에 음원 수익 배분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바 있습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이승기가 18년간 소속사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이 0원"이라고 주장해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23일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파일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녹음파일에서 권 대표는 "내 이름을 걸고 죽일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죽이는 데 쓸거야"라고 폭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의 수종사에서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다고 하네요.
'대가족'은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되면서 겪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이승기는 주지스님이 되는 의대생 역을 맡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조간만 SBS '집사부일체2'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르헨 꺾은 사우디…빈 살만, 얼싸안고 환호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강력한 우승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꺾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에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사우디는 지난 22일 카타르 루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월드컵 초반에 일어난 대이변에 빈 살만은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몇몇은 몸을 낮춰 신에게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중동지역 현지 매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국경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오는 26일 폴란드, 내달 1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 예선 2차전과 3차전을 치릅니다.
◆中 한한령 완화 기대감…엔터주 활짝 웃었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가 활짝 웃었습니다. 특히 영화, 드라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23일 연예매니지먼트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960원(15.36%) 상승한 7천21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어 쇼박스는 560원(15.09%) 오른 4천27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쇼박스는 최고가 4천69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어 초록뱀미디어(12.44%), 스튜디오드래곤(11.77%), 팬엔터(9.64%), 에이스토리(8.41%) 등 드라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한한령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대통령실은 "중국 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됐다"라며 "6년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 중국 OTT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2018년 작품 '강변호텔'이 '장벤뤼관'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 추신수·이대호·정근우, '안다행' 출격 '82년생 부산 찐친' 케미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함께 출연합니다.
23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측은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SSG의 추신수가 그 기쁨을 안고 이대호, 정근우와 함께 얼마 전 '안다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는 모두 82년 부산 출생의 야구선수로, 유년 시절부터 야구로 뭉쳐 그라운드 위에서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이 된 후에도 여전히 우정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이 ‘안다행’을 통해 보여줄 '82년생 부산 찐친' 케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다행' 제작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특유의 티격태격(?) 우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인데요. 과연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이들의 '내손내잡' 생활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안다행'은 월드컵 이후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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