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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男에게 성병 옮아" 폭로글…제작진 "확인 중"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출연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는 폭로 글이 게재된 가운데 제작진이 확인 중이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줬던 나는솔로 출연자'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나는솔로' 남성 출연자를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나는솔로' 남성 출연자를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글쓴이는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30대 후반 남성 A씨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삼십 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라며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라고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적었다. 또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서 그동안 억눌려져온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안 뒤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을 교제했다는 그는 해당 남성에게 2020년 11월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했다. 글쓴이는 상대방과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으며,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렇게 화제성을 띤 프로그램에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출연한다는 것이 제 입장에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의 보다 확실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이 빗발쳤다. 이에 글쓴이는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옷 사진을 첨부했다.

글쓴이는 "그분으로부터 감염된 것이 맞는지는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교제 당시 상대방이 헤르페스에 걸려 치료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약봉투를 찍어둘까 생각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고 넘긴 것이 너무 후회스러울 정도로 명백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17일 오후 5시 기준 삭제됐으며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는 솔로' 측은 이날 조이뉴스24에 "제작진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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