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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권병길, 오늘(12일) 별세…연극계 대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원로 배우 권병길(본명 권병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12일 故 권병길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엄수된다.

배우 고(故) 권병길이 12일 별세했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배우 고(故) 권병길이 12일 별세했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권병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해 50년 간 100여편이 넘는 연극 작품에 출연했다. 직접 극작을 맡으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연극계 대부'로도 불린다.

또한 드라마 '공룡선생'과 '종이학' '불명의 이순신' '싸인' 보이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그때 그 사람들', '공공의 적', '살인의 추억', '싸움의 기술', '괴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고인은 지난 2020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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