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제7회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 이순희 강북구청장에 참석해 북한산을 끼고 있는 강북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당부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제7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15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 오신 여러분, 30만 구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북한산은 한 나라의 수도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하며 북한산을 찾은 이들에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는 순국선열 묘소가 모셔져 있고 조금만 올라가면 3.1운동 발생지인 봉황각이 있으며 서울시 쪽으로 가다보면 4.19 국립묘지가 있다"며 "강북구는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 강북구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걷기 좋은 곳으로 정비된 우이천길, 오는 18일 개최되는 '4.19 국립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달라 밝힌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가 깊은 강북구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트레킹 하시길 바라며, 강북구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행사는 우이령길을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우이령길은 북쪽 도봉산과 남쪽 북한산 경계를 잇는 곳으로 4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으나 최근 탐방 예약제로 개방됐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만큼 자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완만한 숲길이라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다.
이날 트레킹에서는 산길을 걸으며 친환경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플로깅(Plogging)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은 주변의 휴지와 쓰레기를 주우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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