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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대만서 귀국…강원래와 클론으로 뭉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만에서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구준엽이 귀국해 강원래와 한무대에 선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오는13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개최되는 홍대 레드로드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클론의 히트곡을 열창, 추억 소환에 나선다.

남성 듀오 클론(구준엽 강원래)이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 사람은 2018년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2019년 '드림콘서트' 등에 함께 올라 감동 무대를 자아낸 바 있다.

현재 구준엽은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린 중화권 톱배우 서희원과 대만에서 신혼 생활 중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잠시 귀국한다.

상권이 발달하기 전 홍대에서 카페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구준엽은 홍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마음으로, 스케줄을 조율해 이번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로 변신한 강원래 역시 레드로드 페스티벌에 동참하고 있다. 공연에 앞서 홍대 레드로드 만남의 광장 및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LOVELETTER WonRae KANG(러브레터-강원래)' 개인전을 열고 있다. 구준엽은 화환을 보내 따뜻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클론 강원래의 작품 'LOVE LETTER' [사진=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

클론은 1996년 1집 앨범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가요계에 데뷔한 남성 댄스듀오다. '꿍따리 샤바라',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숱한 히트곡들을 발매해 90년대 후반 대표 남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래가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활동이 어려워진 뒤에도 클론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벤트성 공연에 참여해왔다. 2017년에는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매했으며, 강원래는 지난해 메타버스 아바타 쇼케이스에서 클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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