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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 청소년 기후변화 인식개선 효과 '톡톡'


- 산림복지진흥원, 초등학생 대상 산림교육 효과 증명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회기형 탄소중립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긍정적으로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흥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립칠곡숲체원 숲길과 대천초등학교(대구 소재)의 학교숲 등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차에 걸쳐 회기형 프로그램(▲ 탄소중립 첫걸음 ▲ 슬기로운 식물생활 등)을 운영하고, 객관적인 효과검증을 위해 실험군(20명)과 대조군(20명)을 설정해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군에 속한 초등학생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참여 전에 비해 19% 증가했고,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는 16% 증가했다. 반면 대조군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참여 전에 비해 3% 감소했고,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는 거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청소년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초·중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탄소중립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대천초등학교(대구 소재) 학생들이 탄소중립 산림교육프로그램 ‘오감빙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대천초등학교(대구 소재) 학생들이 탄소중립 산림교육프로그램 ‘오감빙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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