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0주년을 맞아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국은 14일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하고 아미들에 인사했다.
![방탄소년단(BTS)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346f3c9ef11a.jpg)
정국은 "다들 감동적으로 썼다. 뭐 어떻께 쓸까 하다가 나답게 쓴다"라며 10주년 소감글을 남긴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글을 시작했다.
정국은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와 같이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하니 이미 10년이 지나가버렸다"며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슬프고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막 선명하지가 않다.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근데 나도 말하면 안다. 잠시 쉬고 있는 기억이 된 거지. 다아아아아 이 전정국이 마음속에 있다"라며 특유의 유쾌함을 꺼냈다.
그는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텐 즐거웠다는 거다"라며 "재미 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막 시간 엄청 느리게 가지 않나. 아미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10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국은 "10년 동안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한다"며 "10주년 별거 있나 20주년 가보자"라고 10주년을 자축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기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곡 'Take Two' 발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FESTA (2023 BTS FESTA)'가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들며 '2023 BTS FESTA'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특별시청, 월드컵·반포·양화·영동대교 등 랜드마크가 퍼플 라이팅으로 완성됐다. 오는 17일에는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친다. 당일 오후 5시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를 예고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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