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직접 붙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는 4일 밤 10시50분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천수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던 중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곧장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
이들은 차를 사고 현장에 버려둔 채 도망치는 A씨를 약 1㎞가까이 추격한 끝에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며, TV조선 '조선체육회'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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