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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영웅' 이순신,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순신' 11월 개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난세의 영웅' 이순신을 다룬 뮤지컬이 찾아온다.

24일 서울예술단은 11월7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무용과 음악과 극의 정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순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순신'은 나라의 운명을 짊어질 영웅으로 태어났으나, 왕의 신하를 자처하고, 무능한 관리들의 비난 속에서도 충신으로의 삶을 선택한 이순신. 그의 삶을 통해 암울한 시대를 견디는 자의 숭고함을 보여준다.

서울예술단은 11월7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무용과 음악과 극의 정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순신'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은 11월7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무용과 음악과 극의 정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순신'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예술단]

임진왜란 7년간 나라를 지킨 명장 이순신이 전쟁 중에도 꼼꼼히 써내려간 ‘난중일기’에는 당시 상황에 대한 기록 외에 이순신의 꿈에 대한 기록이 40여 차례 나온다.

서울예술단은 이지나(연출), 김문정(작곡), 이자람(작창) 등 공연계 최고의 창작진들과 가장 대중적인 역사 속 영웅 이순신을 새로운 양식으로 구현한다. 이순신이 전장에서 집필한 '난중일기'에 나오는 꿈의 해석을 통해 난세 영웅으로서의 모습과 신하로서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간 이순신을 그릴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의 특징인 무용수들의 군무와 움직임을 통해 전투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입체적인 영상과 무대효과를 통해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며, 동·서양의 음악이 더해진 다이내믹한 음악을 바탕으로 '한산' '명량' '노량' 등 주요 해전 장면은 판소리로 풀어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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