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 하향 발령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의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오늘 09시부로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가끔 비 예보가 있는 전남·경상권은 기존 위기경보 수준을 유지한다.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황이나, 많은 선행강우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와 산림 인접 민가, 다중이용시설 등 산림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여 향후 다가올 태풍이나 호우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인하여 산사태 위기경보는 일부지역 ‘관심’ 단계로 하향되었지만 계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림 내 또는 인접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하시고 위험요인 발견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