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서비스와 연계된 산림복지 분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소속기관에서 운영 중인 산림복지사업 3건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2년 연속 인증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향상과 실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우수한 실천 사례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진흥원은 숲체험 활동을 통해 산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진흥원 소속기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신규 인증 받은 ‘나무와 함께하는 우리의 성장’ 사업은 산림복지 분야 ▲직무개발 ▲직업체험 ▲성장나무로 구성되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 연계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립장성숲체원의 ‘숲에서 찾는 제2의 기회’ 사업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장인‧은퇴예정자 대상 자존감 회복 ▲교원 대상 생태지식 함양 ▲ 시니어 대상 탄소중립 실천 ▲예비 산림복지전문가 대상 실무능력 강화 등 중‧장년층의 산림분야 진로체험 및 사회참여 활력을 북돋기 위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횡성숲체원의 ‘내산내숲(내 손으로 만드는 숲속의 강원도)’ 사업은 ESG 숲관광 상품으로 ▲내산내숲 미션레이스 ▲내가 그린 숲 그림책 ▲맨발로 걷는 숲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참여 시 가족당 1그루의 나무가 산불피해 복구지 조성을 위해 기부되는 사업이다.
남태헌 원장은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총 158개의 프로젝트가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진흥원의 산림복지사업 3건을 포함한 총 17개 프로젝트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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