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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 안방극장 오열케 한 그 장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순정복서' 이상엽이 '순정 에이전트'로 거듭났다.

이상엽은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광폭의 연기 스펙트럼을 발휘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 남은 가운데, 김태영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맹활약 중인 이상엽의 명장면, 명대사를 꼽아봤다.

'순정복서' 이상엽 [사진=KBS]
'순정복서' 이상엽 [사진=KBS]

# 안방극장 오열하게 만든 한 마디 "형, 전화 좀 받아"(7회)

이상엽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극의 전개에 따라 고조되는 김태영의 감정 파동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7회에서 김태영(이상엽 분)은 대만으로 이적한 김희원(최재웅 분)이 승부조작에 대한 모든 짐을 안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태영은 텅 빈 눈빛으로 희원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뉴스 속보를 지켜보는가 하면, 연결음만 들리는 휴대폰에 "형, 전화 좀 받아"라고 읊조리며 슬픔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희원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오열로 열연을 펼쳤다.

# 참을 수 없는 분노 폭발! "내가 전부 바로 잡을 겁니다"(8회)

각성한 태영은 희원을 승부조작 세계로 끌어들인 양 감독을 찾아가 증거를 녹취하고, 사라진 김오복(박지환 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뻔뻔한 얼굴로 일관하는 양 감독을 향해 "감독직 잘리고 그새 도 닦으셨나? 개소리도 작작해야지"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제일 용서가 안되는 게 뭔지 알아요? 형이 죽어가던 그 시간에 어떻게든 비위 맞추려고 하라는 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뛴, 나 자신이에요. 내가 전부 바로 잡을 겁니다. 어떻게든"이라며 모든 걸 내걸고 희원의 결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각성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장난기 서린 미소 뒤 한 순간에 돌변하는 눈빛과 상대를 향한 날카로운 표정으로 '이상엽 그 자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 모든 걸 책임지겠다는 강한 의지와 집념! "너하고 난 이걸로 끝났어"(9회)

9회에서 태영은 권숙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려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희원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잘못까지 인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태영은 제일 먼저 권숙을 끊어내기로 했다. 권숙과의 승부조작 경기를 이어가게 될 경우, 그녀 또한 승부조작 가담자로 낙인찍히기 때문이다. 그 속내를 숨겨야만 했던 태영은 "너하고 난 이걸로 끝났어. 넌 약속대로 시합 끝내고 은퇴해. 난 새 선수 찾을 테니까"라며 권숙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또한 이철용(김형묵 분)을 찾아가 "저 시합에서 빠질 겁니다. 앞으로 어떤 관여도 안 합니다. 권숙이가 어떤 선택을 내리든 선생님이 옆에 있어주세요"라며 권숙을 제일 먼저 챙겼다. 이상엽은 점점 야위어 가는 외면부터 모든 책임을 짊어지기로 한 태영의 내면까지 완벽하게 동화된 열연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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