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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가문의영광' 유라 "개그욕심 많은 편…코미디언 리스펙"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유라가 본격 코미디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놓고 망가짐도 불사한 유라의 도전이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인터뷰에서 유라는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게 너무 좋다. 평상시에도 개그 욕심이 많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영화를 촬영하면서 진짜 개그맨들을 리스펙트하게 됐다. 코미디라는 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배우 유라가 '가문의 영광'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유라가 '가문의 영광'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정해진 틀 안에서 웃음을 주는 건 어렵더라고요. '포크위협씬'은 상대방을 위협하면서도 웃겨야 했어요. 감독님 16테이크를 집요하게 찍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죠. 친구들은 '왜 우리만 아는 표정이 나오냐'고 하던데요.(웃음)"

유라는 이번 작품에서 피아노부터 액션, 노래, 사투리 등 다양한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유라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열창하는 '나 항상 그대를'은 20년 전 '가문의 영광' 속 김정은의 모습과 닮은듯 달라 눈길을 끈다.

그는 "유명한 장면이라는 건 알았지만 노래는 몰랐다. 그래서 잠을 잘때마다 노래를 들었다. 덕분에 자면서도 노래를 부르는 나를 발견했다"라면서 "원작에서 김정은이 청순하게 노래를 부른다면, 이번엔 마음 상한 모습을 담아 샤우팅으로 표현해보자고 했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배우 윤현민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 등이 출연한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2002년 처음 시리즈를 시작한 '가문의 영광'의 여섯번째 시즌이다.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을 선보인 2012년 이후 11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유라는 "원래 '가문의 영광' 1편만 봤다. 출연이 결정된 이후 다섯개 시즌을 모조리 찾아봤다"라면서 "'가문의 영광'1, 2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봉 이후부터 계속 관객평을 찾아보고 있어요. 물론 모든 사람이 좋아해줄 순 없겠죠. 대놓고 코미디인 만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분명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전 재밌게 봤어요.(웃음)"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절찬 상영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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