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 주말 오색 빛의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에 등산 인파가 몰렸다.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은 가운데 북한산에서도 지난 17일 첫 단풍이 관측됐다.
서울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마지막 주말, 가족·친구들과 함께 북한산을 찾아 가을산의 정취도 즐기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털어보는 건 어떨까.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 하는 제8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오는 28일 오전 9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트레킹교실은 7회까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뜨거운 호응 속 8회 행사를 맞는다. 트레킹 교실은 최근 급증한 등산인들에게 안전 산행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등산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 가을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원통사 우이암 코스를 걷는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우이동 가족캠핑장, 원통사를 거쳐 우이암에 도착해 다시 만남의광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능선에 오르면 만장봉, 오봉, 선인봉, 자운봉이 우뚝 솟은 도봉산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고, 한폭의 그림 같은 서울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특히 트레킹교실이 열리는 28일은 북한산 단풍 개화시기와 맞물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산에서 가을의 상징인 첫 단풍이 17일 관측됐으며, 10월 말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약 20% 물들었을 때, 단풍의 절정은 산 전체의 약 80%가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트레킹교실 참가자들은 사방이 단풍으로 물들어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북한산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은선 대장이 이번에도 함께 하며 건강한 트레킹 문화 확산에 앞장 선다. 오은선 대장은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를 완등한 신화의 주인공.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보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15개월만에 8천미터급 8개봉을 무산소로 등정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오 대장은 '살아있음의 행복'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참가자들과 함께 산로를 걸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도와줄 계획이다.
안무가·무용가로 활동 중인 홍세희 이화여대 초빙교수와 정이와 이화여대 무용과 강사는 '걷기 명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몸을 치유하는 법과 산행의 의미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정영자 한국노르딕워킹협회 강북지부장이 최근 MZ세대들에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다이어트 걷기의 끝판왕, 노르딕워킹' 특강을 준비했다. 주부 모델이자 퍼스널트레이너로 유명한 이현아 피트니스연구소 소장는 이번에도 등산 스트레칭으로 참가자들의 몸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고정우가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 고정우는 가을맞이 트레킹 교실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해 산행을 도와줄 예정이다. '미스터트롯2'와 '복면가왕' 등을 통해 주목받은 고정우 지난 5월 데뷔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탱자탱자'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풍성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유료 참가자들은 트레킹이 끝난 후 폐막식에서 행운을 추첨하는 소소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은 당첨된 추첨권으로 경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 행사명: 제8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 주 최: 조이뉴스24
▶ 주 관: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
▶ 후 원: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
▶ 협 찬: 오들로
▶ 일 시: 2023년 10월 28일(토) 오전 9시
▶ 장 소: 우이동 만남의 광장
▶ 인 원: 선착순 100명
▶ 참가비: 사전예매 20,000원
▶ 문 의: 02)334-7114(내선 201), biz@joynews24.com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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