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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755억 부지 낙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있지, 데이식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가 고덕동에 신사옥을 짓는다.

JYP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1만675㎡의 유통판매시설용지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사옥 신축을 위한 유형자산(토지)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JYP/리퍼블릭레코드]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JYP/리퍼블릭레코드]

JYP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된 JYP 사옥은 청담동 등에 자리잡았고, 2018년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현 사옥으로 이전했다. 당시 이 건물은 202억원에 매입했다. 녹음실과 연습실 등 K팝 최신 설비는 물론 유기농 구내식당으로 유명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년 동안 엄청난 성장세를 키웠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7800억원으로 하이브에 이은 국내 엔터업계 2위다.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17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자체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이같은 실적과 성장세에도 사옥 규모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에 비해 규모는 작았다. 고덕동 신사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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