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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여자?…사기 전과 복역 의혹 제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 씨가 여자이며,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했던 전과가 공개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디스패치는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씨의 성별이 여자이며, 과거 7명을 상대로 약 3억 원을 편취하면서 2020년 2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재혼 루머에 강경 대응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재혼 루머에 강경 대응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디스패치에 따르면 전씨는 2019년 4월 남자로 행세하며 A씨를 만나 300만원을 '먹튀'해 고소당했고, 같은 해 9월엔 여자로 돌아와 데이팅앱에서 만난 B씨와 결혼을 약속한 뒤 집을 구할 2천3백만원을 들고 튀어 고소 당했다.

또 전씨는 2018년 데이팅앱을 통해 만난 C씨에게 급전을 요구하며 5천700만원을 편취했고, 2019년 6월에는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한 뒤,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D씨에게 7천2백만원을 뜯어냈다고 디스패치는 밝혔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전씨는 2019년 9월엔 E씨에게 1천600만원을, 8월엔 외국 취업 프로그램 알선자와 운영자로 분해 F씨에게 495만원을 편취했다.

이로 인해 인천지법은 전씨가 2020년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했다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남현희의 재혼을 알리며 그의 예비 신랑인 15세 연하 전청조 씨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 씨는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전청조 씨의 성별 및 과거와 관련한 각종 주장과 증언들이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남현희는 이 모든 주장을 '악의적 허위 내용'이라 규정하며,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합니다"라며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습니다. 딸과 행복하게 살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 덧붙였다.

전청조 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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