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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을 JOY트레킹] 지역과 상생하는 희망찾기 트레킹교실


"사찰·식당에도 방문객 늘어"

[조이뉴스24 황태규 수습 기자] 청명한 가을을 맞아 열린 '2023 가을 JOY트레킹(이하 트레킹교실)' 행사가 등산로 인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경세 원통사 신도회장이 28일 진행된 트레킹교실의 등산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황태규 기자]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한 '제8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이 28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봄에 이어 8회째를 맞이한 행사에는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한국노르딕워킹협회 정영자 강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되는 이번 코스는 원통사를 거쳐 우이암을 반환점으로 삼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원통사 신도회장 김경세 씨(83)는 "트레킹 대회를 통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원통사를 방문해 이전보다 산과 사찰을 즐기는 분들이 늘었다"며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원통사에도 생기가 넘친다"며 등산객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원통사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사진=황태규 기자]

행사에 참여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이동에서 트레킹교실을 진행한 조이뉴스24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강북구를 자주 찾아오신 분들도 있지만 행사를 통해 새로 강북구를 찾아주신 분들이 적지 않다"며 "등산로 인근 식당과 카페에도 이전 대비 방문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봄에 이어 이번 가을 행사도 진행한 아나운서 어희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북한산 트레킹 행사는 특별하고 건강한 취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했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황태규 수습 기자(dumpli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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