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기 힘든게 사실이잖아요. 짧은 인생에서 북한산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조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배우 최문수는 28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동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제8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에 참석해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가졌다.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문수는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봉달이와 봉순이의 어머니 역으로, OCN 오리지널 시리즈 '구해줘'에서 한상환(옥택연 역)의 어머니로 이름을 알렸다.
지인의 추천으로 트레킹대회에 직접 참가 등록을 최문수는 "등산을 좋아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알게 돼 참석하게 됐다"며 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문수는 "북한산이 익숙하면서도 소중한 산"이라며 북한산을 가장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산 중 북한산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에 대해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데 북한산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 대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건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짧은 인생, 매년 조금씩 바뀌는 북한산 하나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문수는 배우 손병호와 함께 산악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삼각형의 마음'에 출연하며 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삼각형의 마음'은 올해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고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거쳐 서울충무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했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이수현 수습 기자(jwdo95@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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