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깊어가는 가을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사진전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제주의 옛 정취를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일장에서 허벅과 도자기를 파는 모습 [사진=고성근 작가]
오일장에서 허벅과 도자기를 파는 모습 [사진=고성근 작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되는 사진은 고성근 작가의 1960~80년대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촬영한 작품들이다.

고성근 작가(1934~2011)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제주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

주요 전시작은 초등학교 운동회 가족 나들이, 수박밭 원두막, 권투시합, 오일장 등 30여 점이다.

고 작가는 생전에 “문화예술은 우리 사회의 삶의 척도를 나타내며, 사회인의 생활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동력이다"라며 “예술활동은 예술인이 서로가 협력하고 연구하며 발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사진전 개최 의미에 대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주의 민속 문화를 고스란히 기록한 작가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사진기록이 후세에 귀감이 되고,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깊어가는 가을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사진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