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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다원, '비밀'로 스크린 데뷔…이준호·도경수 잇는 연기돌 기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 다원이 '비밀'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최근 가수로서의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2∙3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을 통해 큰 사랑을 얻은 이준호를 비롯해 영화 '비상선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호인'의 임시완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에서는 엑소의 메인 보컬이자 도경수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 다원이 '비밀'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사진=㈜스튜디오고트]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 다원이 '비밀'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사진=㈜스튜디오고트]

그 가운데 다원이 영화 '비밀'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할 예정이다.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다.

다원은 어린 동근 역으로 분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 다원은 드라마 '나의 X같은 스무살'에서 실감 나면서 훈훈한 연기로 여심을 저격했고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파트타임 멜로'에서 뚜렷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비밀'에서는 10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해맑은 모습부터 불의를 참지 않고 사려 깊으면서 따뜻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재와 설득력 있는 서사로 연결시킨다.

소준범 감독은 "다원은 동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정확한 판단력과 소신을 지닌 현재의 동근 캐릭터에 대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임경호 감독 또한 "다원은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비밀'은 11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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