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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방예담 "트레저 탈퇴·YG 계약해지, 고민 많았다…솔로 새출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방예담이 트레저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솔로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선다.

방예담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솔로 데뷔를 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 내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거라 부담이 크지만 그마저 좋다"며 "어릴 때 꼬맹이 때의 내 '초심'을 찾은 기분이다. 겁도 없고 당차고 긴장하지 않고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즐겼던 어릴 적 내가 아직도 신기하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방예담 콘셉트 포토 [사진=GF엔터테인먼트]
방예담 콘셉트 포토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13년 SBS 'K팝스타2' 준우승을 차지한 방예담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약 7년여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2020년 그룹 트레저로 데뷔했다. 그러나 방예담은 2022년 11월 음악적 방향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약 1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방예담은 당시를 회상하며 "팀 활동을 하며 즐거웠고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음악적 방향성이 달랐다"며 "데뷔할 때 100% 내 의견대로 흘러갈 순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 색깔을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내 음악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컸다"고 트레저 탈퇴 이유를 털어놨다.

트레저에서 탈퇴했어도 YG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고 활동할 수도 있지만 방예담은 소속사까지 완전히 나오는 강수를 뒀다. 방예담은 "아이돌 성향의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팀을 탈퇴했는데도 YG에 계속 있으면서 솔로 활동을 한다면 받아들이는 팬 입장에선 당황했을 것"이라며 "YG에 악뮤도 있고 솔로 가수도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데뷔 1년여 만에 활동 휴식기, 2년 만에 트레저 탈퇴 등 모든 행보는 속전속결. 너무 빠른 결정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속 흐름이었다는 지적에는 "오랜 시간 YG에서 많은 걸 배웠다. 이후 목표치를 설정하는 단계에서 내가 생각한 것과 사뭇 다른 걸 느꼈고, 더 늦어지면 팬들에게 죄송한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 기준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라 조심스럽게 답했다.

방예담 콘셉트 포토 [사진=GF엔터테인먼트]
방예담 콘셉트 포토 [사진=GF엔터테인먼트]

그렇게 방예담은 새로운 회사 GF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게 됐다. 지인들의 추천과 조언, 현실적인 지원 방향성을 들으며 마음을 굳힌 그는 약 두 달 간의 앨범 작업을 끝내고 첫 솔로 앨범 'ONLY ONE'을 선보이게 됐다. 2, 3년 전부터 써놓은 솔로곡을 모아 방예담의 아이디어로 집대성 된 첫 작품인 셈이다.

방예담은 "내가 만족하는 음악이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대중성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약 34곡의 수록곡 후보들을 들어보며 사랑을 주제로 하는 보편적 앨범을 만들었다"며 "곡의 캐치함과 나의 보컬, 퍼포먼스 역량을 보여주는 노래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시험대에 올려지는 앨범이다. 어떤 평가든 받을 준비가 돼 있다.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지만, 잘 만들고 잘 부른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예담의 첫 미니앨범 '온리 원'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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