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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 박진영 "투자 없어 2회 만에 엎어질 뻔…지금은 광고 압도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진영이 '골든걸스'가 2회 만에 제작 무산될 뻔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홀에서 KBS 2TV '골든걸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그리고 프로듀서 박진영이 참석했다.

가수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박진영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골든걸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가수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박진영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골든걸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곡한 골든걸스의 데뷔곡명 'One Last Time'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박진영은 "누나들만을 위한, 누나들만의 무대를 위해 만든 곡이다"라며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다. 어디선가 주저하고 계신 분들, 망설이고 계신 분들, 두려움으로 움츠리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힘을내라는 의미로 제가 만들었고 누나들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일이라 생각하고 만든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했을 만큼 골든걸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2회 만에 시청률 5%대를 기록했다.

레전드 가수들이 뭉친 골든걸스 멤버들이지만, 이들의 걸그룹 도전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실제로 박진영은 광고가 붙지 않아 제작이 무산될 뻔 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잘될줄 알았냐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기획이 들어가고, 투자사들을 끌어오고 제작이 들어간다. 제가 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해서 투자가 안된 상태에서 촬영을 했다. 2회까지 투자가 안됐다. 수많은 회사들이 이 프로그램은 안 될것 같다고 해서 기피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방송이 엎어질 뻔 했다. 겨우 한 회사가 투자를 한다고 해서 촬영이 됐는데, 지금은 전체 금요일 광고 수익 중에 우리가 압도적이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지금까지는 누나들의 피와 땀이 요구됐다면 이젠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명실상부 레전드 디바들이 JYP 수장이자 K팝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 박진영을 만나 걸그룹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모니카가 '골든걸스' 안무를 총괄하며 역대급 신인 데뷔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평균 연령 59.5세인 골든걸스는 자신들의 경력을 뒤로 하고 걸그룹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심지어 단순한 앨범 제작이 아닌, 기존의 걸그룹들처럼 합숙과 트레이닝까지 거친는 모습은 여느 예능에서 보지 못한 이색적인 그림과 케미를 만들어내며 화제성이 높다.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골든걸스의 데뷔곡 'One Last Time'은 12월 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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