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살림남' '동상이몽' 등 부부예능에서 애정을 과시했던 스타 부부들이 잇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잉꼬부부'로 비춰졌던 예능 속 이미지와 전혀 다른 현실에 시청자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출신 율희가 5년만에 이혼을 발표한 데 이어 강성연-김가온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소식을 공개했다. 두 커플은 모두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2021년 이혼한 지연수-일라이까지 포함하면 '살림남' 세 커플이 이혼을 선택한 셈이다.
최민환-율희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세 아이 육아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강성연-김가온은 tvN '따로 또 같이' 등에 동반 출연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했던 라이머-안현모도 6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뿐 아니라 '다함께 차차차'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외에도 아옳이-서주원, 남현희-공효석, 티아라 출신 아름, 박지윤-최동석, 대도서관-윰댕, 기은세, 김병만 등이 올해 이혼했다.
이들은 그간 각종 영상 콘텐츠와 SNS 등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과시해왔다. 가장 빛나는 찰나의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박제해 시청자, 팬들과 공유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고, 핑크빛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 끝내 갈라선 두 사람. 이제 칼바람 부는 현실과 마주할 때다.
한편 앞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김상혁-송다예, 서유정, 김현숙은 방송 이후 이혼했다. 2018년 종영한 SBS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는 양원경, 이세창-김지연, 배동성, 이재은, 윤기원-황은정, 김동성, 김진근-정애연 등 무려 12쌍의 이혼 커플이 나왔다. 이후 '자기야의 저주'라는 수식어도 생겨났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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