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더 와일드' 진구가 12박13일간의 캠핑카 종단을 떠올리며 "24시간 단 한순간도 쉬지 못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N '더 와일드(THE WILD)' 제작발표회에서 진구는 "아저씨들의 여행에 혹했다. 평소 만나지 못한 파이터, 모델과 함께 여행하는 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막상 가보니 시간을 꼭 내서라도 가야하는 곳이구나 느꼈다"고 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추성훈, 배정남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맏형 추성훈은 아침마다 따뜻한 요리를 해주고,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고. 막내 배정남은 힘든 순간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구는 "생각보다 춥고 피곤하고 힘든 곳들이 많았다. 12박 13일간 쉬는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이동수단과 잠자는 공간에서 24시간 쉼없이 촬영하는 게 힘들었다"면서 "더 와일드는 '과로예능'"이라고 꼬집어 담당 PD를 당황케 했다.
"매일 아침 캠핑카에서 기지개를 켜고 나오면 360도로 명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 있는 것이 놀랍고 감사했어요. 어느날은 라면을, 또 어느날은 누룽지를 끓여먹으면서 산들을 바라보는 순간이 너무 짜릿했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더 와일드'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캐나다 국립공원의 아름답고 강렬한 야생을 직접 계획하여 탐험하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
'더 와일드'는 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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