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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여의도 면적 15배 사유림 매수…579억 원 투입


- 사유림 매수로 국유림 조성 등 공익가치 실현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의 생태계 보전 및 재해방지, 산림복지 강화 등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579억 원을 투입하여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사유림 4,447ha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사유림매수 제도-인포그래픽 [사진=산림청]

매수 대상지는 산림 관련 법률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는 공익용 산림으로, ▲도시숲‧생활숲 및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수원함양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등 보존의 필요성이 높거나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우선 매수한다.

올해 사유림 매수 예산은 전년 대비 16억 원이 증액된 579억 원 규모로, 전체 매수 면적 중 3,705ha(478억원)에 대해서는 매매대금을 일시지급하고, 742ha(101억원)에 대해서는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하여 지급하는 산지연금형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매도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의 ‘사유림을 삽니다’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영혁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제2차 국유림확대계획(’19~’28)에 따라 2028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28.3%인 179만ha까지 확대할 예정” 이라며 “국유림 확대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의 복지증진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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