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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26년만 폐지설 "확정된 바 없다"…PD들 반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설에 휘말렸다.

SBS 관계자는 17일 조이뉴스24에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설에 휘말렸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설에 휘말렸다. [사진=SBS]

1998년 5월 첫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올해로 26년째 방송 중이다. 임성훈 박소현이 방송 초부터 현재까지 MC를 맡고 있다.

최근 SBS는 '세상에 이런 일이'가 오래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폐지를 검토했고, 이에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평가 기준에는 수익만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담당하는 역할까지 아우르는 무형의 가치도 포함돼야 한다"며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중요한 일"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사교양본부 평PD들은 폐지 결정에 맞서겠다는 시사교양본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며 동시에 그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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