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남태현, '마약 혐의' 1심 선고에 "반성하며 살겠다…항소 계획 無"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30)이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 1심 선고 이휴 기자들과 만나 "다시 한 번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살고 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지난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지난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남태현은 항소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항소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하나씩 문제들을 해결하고 단약하는 데 집중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는 이날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과 서민재에게 각각 징역 1년, 10개월의 1심 판결을 선고했다. 그러나 모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법정구속을 면했으며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두 사람에게는 추징금도 부과됐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남태현, 서민재는) 유명 가수와 인플루언서로 여러 팬들이나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 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도 "초범이고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재활 치료 정신과 치료 받으며 단약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 가족과 지인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고 설명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 2022년 8월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남씨와 서씨는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이들의 범죄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남태현, 서민재에게 각각 징역 2년, 1년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태현, '마약 혐의' 1심 선고에 "반성하며 살겠다…항소 계획 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