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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에 징역 1년 구형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검찰이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으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 인생의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다. 삶 전체가 무너지는 듯 하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9월 대구에서 함께 연극에 출연한 여성 연기자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A씨를 강하게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구시 달서구 피해자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현관 자동센서 불이 꺼지자 오른쪽 볼에 입맞춤하며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2년 10월 오영수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검찰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수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글로벌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강제추행 혐의 여파로 활동을 멈췄다.

한편 오영수의 선고 공판은 3월 15일 열린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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