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합] 눈빛부터 달달…'로얄로더' 이재욱x이준영, 뜨거운 브로맨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눈빛부터 꿀이 뚝뚝 떨어진다. "촬영이 즐거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배우 이재욱과 이준영이 가슴 설레는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이준영은 그 어느 때보다 텐션 높게 이재욱과의 호흡을 기분 좋게 전하는 동시에 이재욱을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을 전하며 '이재욱 사랑'을 몸소 보여줬다.

26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감독 민연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이준영과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영과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이재욱은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 역을, 이준영은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을, 홍수주는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을 맡아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예측불가 욕망의 질주를 그려낸다. 이들 외에 최진호, 김호정, 한상진, 이지훈, 최희진, 고창석이 탄탄한 연기 합을 완성했다.

이날 민연홍 감독은 "어려서부터 어려움을 견딘 청년들이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에 서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맹렬하게 달려간다"라며 "이 청년들이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미래를 선택하게 될지 추리하며 보게 되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벌 배경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마이너리거인 세 주인공이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달려가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시청 포인트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게 하는 것이 연출 의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준영-홍수주-민영홍 감독-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준영-홍수주-민영홍 감독-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민연홍 감독은 "다른 재벌가를 만들고 싶었다. 수장을 독특하게 하고 싶었다. 거대한 재벌 기업을 일으킬 수 있던 원동력을 괴짜, 똘끼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캐릭터를 독특하게 만들었다"라며 "의상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저 사람 왜 저러지? 재벌가 회장 맞아?' 할 정도의 신선함을 가미했다. 그 주변을 둘러싼 아들이나 보좌진의 캐릭터도 독특함이 있다. 캐릭터의 구축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역시 캐릭터에 맞춘 것이라고. 그는 "인하 캐릭터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펼쳐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고 봤는데, 인하 보다 에너지틱하고 인하 캐릭터를 누를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어서 접근했다"라며 "1초 등장만으로도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주문해서 캐스팅하고 디렉팅을 했다. 파워케임과 두뇌게임을 해야 하니까, 거기서 밀리고 지는 이미지를 가지면 안 된다. 대사나 행동 눈빛 모든 것이 일치해야 한다고 봤다. 그것을 채워주실 수 있는 분들이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금수저 역을 맡았는데 처음엔 흙수저인 줄 알았다"라며 "금수저와는 거리와 멀다고 생각하고 살다가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흙수저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니 금수저더라. 놀랐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이재욱도) 똑같이 생각했더라. 우리는 금수저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술술 읽히는 대본을 선호하는데 이 작품이 그랬다. 몇 번 읽어도 막히는 부분 없었고 재미있었다"라고 대본의 재미를 강조했다.

배우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재욱 역시 "대본을 읽고 배우들도 추리를 해야 했다. 굉장히 궁금해서 감독님께 다음 내용을 묻기도 했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라며 "첫 장면이 강렬하다. 이게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장면이다.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욱은 자신이 맡은 한태오에 대해 "집요한 면이 있고, 귀품이 있다. 높게 올라가려는 욕망이 있다. 강인하를 만나 정상으로 올라가려고 프로젝트에 합류한다라며 "조용하고 포커페이스를 가져간다. 표현하는 것이 적었다. 감독님이 섬세하신 분이다. 배우가 표현하는 것을 앵글로 잘 잡아주신다. 디테일한 표정, 손 동작을 많이 캐치해주셔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작 캐릭터들은 입체적이었는데, 이번엔 섬세하고 연출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잘 담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연홍 감독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해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다른 호흡을 가지고, 다르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얘기도 많이 했다"라며 "재욱 씨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포커페이스를 해도 매력이 느껴진다. 이 작품에서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강인하는 겉으로 봤을 때는 생각 없어 보이고 천진난만하지만 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작업하면서 재미있었던 캐릭터다"라며 "이재욱 배우와 작업하면서 좋았다. 또래 배우와 작업을 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떨까 기대하고 걱정이 됐는데 무색하게 잘 이끌어줬다. 저는 잘 이끌려 다녔다. '주인을 기르는 개'라는 것이 평상시에도 작용이 된 것 같다. (이재욱 배우가) 리드를 잘 해줬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준영-홍수주-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영-홍수주-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그는 "(이재욱 배우가) 피곤해보인다고 하면, 예쁨 받고 싶고 귀엽게 해서 텐션을 올려주고 싶고 그랬다"라며 "현장에서 같이 지내다 보니까 캐릭터에 잘 투영이 된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점은 너무 많이 웃어서 힘들었다. NG가 많이 났다. 눈만 봐도 웃었다"라고 이재욱과의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또 그는 "약속한 대본을 두고, 집중해서 잘 따라가자가 저의 첫 번째 목표다. 도움 덕분에 잘 이뤄졌고 굉장히 행복했다"라며 "악역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지만, 이번에는 또 선역이다"라고 전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미소를 거론하자 이준영은 "이런 미소를 감추고 촬영을 했다면, 이번에는 친구와 하는 것처럼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다. 명확하게 이걸 준비했다기 보다는, 그 나이에 맞게 밝은 모습을 많이 끌어내려고 이재욱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인하를 연기할 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이준영은 "더 일차원적으로 단순하게 접근했다. 그걸 상대 배우들이 잘 받아주셨다"라며 "어려서부터 성장한 후까지의 이야기다 보니까 그 경계도 열심히 준비했고, 세분화하는 작업을 집중해서 했다. 유일하게 세 명 중에 하이텐션이다. 혼자 정신 사나울 수 있는 친구다. 이들에게 '강인하'라고 하면 '진절머리'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 노력했다"라고 연기적으로 신경썼던 지점을 언급했다.

이재욱은 이런 이준영과의 케미에 대해 "영상에 잘 묻어났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홍수주 배우까지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이 좋았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촬영장 가는 것이 재미있었다"라며 "동심 속으로 들어가 촬영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남달랐던 케미를 강조했다.

배우 이준영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영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바로 옆에 앉은 이준영은 이재욱이 말하는 동안 눈을 떼지 않고 애정 어린 눈빛을 발산했다. 이에 MC를 맡은 하지영이 두 사람의 눈빛 교환을 요구하자 이재욱은 "전 좀 부담스럽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로로즈'(이재욱, 이준영, 홍수주의 애칭)의 매력에 대해 "정형화되지 않은 날것 같은 감성이 연기할 때 순간순간 올라온다. 그 호흡을 받는 입장에서 설레고 좋았다"라며 "'이거지!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걸 영상으로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교복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 순간 나의 교복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찍었다"라고 말한 이준영은 "너무 감사하게 이번 작품에서 교복을 입을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라며 "면도를 하루 두 번씩 했다. 생각보다 수염이 빨리 자라더라. 되게 열심히 관리를 했다. 하지 않았던 팩도 하고, 도전적인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재욱 역시 "학교에서 촬영했는데 밥도 먹고 담소도 나눴다. 이런 분위기가 주요했다"라며 "교복을 오랜만에 입었던 작품이라서 스스로 보기에 미안하더라. 준영이도 그랬겠지만 교복을 입고 서 있는 것이 거짓말처럼 보이면 어쩌지 하기도 헸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현장에서 배드민턴 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바이브가 잘 묻어나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준영과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영과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이재욱은 스파링 신에 대해 "준영이 형이 운동을 오래 배웠다. 저는 많이 부족한데 준영이 형이 많이 끌어줬다. 긴 신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틀 고생해서 찍었다. 장치를 보여줄 수 있는 신이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영은 "이재욱 배우도 몸을 잘 쓴다. 액션 합을 하는 동안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없었다. 합이 잘 맞으면 연기하고 있는 배우 입장에서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있다. 그걸 느꼈다. 좋았다"라고 전하면서 이재욱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포토타임은 물론 간담회 중간 중간 주먹을 부딪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이준영은 동생인 이재욱이 귀엽고 좋은지 더 애정 어린 표현을 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민연홍 감독은 이런 두 사람에 대해 "진짜 친구 같았다. 교복 입으면 바로 학생으로 돌변했다. '너무 천진난만한 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라며 "카메라 돌 때와 컷 했을 때 두 사람의 케미 때문에 너무 많이 웃었다. 진짜 오래 갈 친구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여 '로얄로더'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로얄로더'는 오는 2월 28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눈빛부터 달달…'로얄로더' 이재욱x이준영, 뜨거운 브로맨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