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제베원X온앤오프, 아이돌 선후배들 견제 "정면승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온앤오프와 제로베이스원이 우승이 목표라며 서로를 견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1세기 레전드 2탄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 편'으로 꾸며졌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온앤오프, 제로베이스원, 라포엠, 카디, 인공지능 아이돌 JD1 등이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첫 출연했다. 21세기 레전드 시리즈 중 2번째로, 그룹 god에 이어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동방신기는 일본 시장에서 뜨거운 K팝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했으며, 국내 아티스트 최초 일본 5대 돔 투어 개최, 해외 아티스트 최초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 등 다채로운 기록을 써왔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온앤오프는 우승을 목표로 했다. 이들은 "모두 군필이다. 온앤오프 끈끈한 팀워크 보여주기 위해 동반입대 했다"라며 "오늘 우승이 목표다. 우승을 못 한다는 생각으로 서바이벌을 나간 적이 없다. 우승만 못했을 뿐"이라고 웃었다.

제로베이스원을 견제 대상으로 꼽은 온앤오프는 "실력자들이 모여있다.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다보니 견제된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 한빈은 "오디션을 온앤오프 곡으로 봤다"고 남다른 인연을 이야기 했했고 온앤오프 멤버들은 "군대에서 봤다"고 화답했다.

제로베이스원은 견제되는 팀으로 선배 그룹인 온앤오프를 꼽았다.

특히 석매튜는 "온앤오프 다음 순서로 하고 싶다"고 도발해 눈길을 끌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실력파 아이돌로 달려가고 있으니 정면승부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