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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치 보지 않고"…'위대한 가이드', 성대결절 부른 미친텐션 여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가 몰랐던 영국, 그리고 저 세상 텐션의 멕시코 여행까지, '위대한 가이드'가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진절머리 나는 똑같은 여행" 대신 현지 가이드가 소개하는 자신만만한 여행에, 새로운 멤버들까지 합류해 차별화 된 여행 예능을 자신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는 신현준과 고규필, 효정, 미미, 이시우, 채코제, 피터 빈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김예린PD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크리스티안 부르고스-채코제-오마이걸 효정, 미미-김예린 PD-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크리스티안 부르고스-채코제-오마이걸 효정, 미미-김예린 PD-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 16일부터 8주간 이탈리아와 이집트의 여행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예린 PD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현지 가이드의 코스대로 따라가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여행을 두 번 더 하고 나니 우리 프로그램만의 큰 차별점이고 재미진 포인트였다. 밥먹고 체험도 하고 보여줄 것이 너무 많은데, 가이드들이 한국인들의 여행에 진절머리를 치면서 자신들의 독특한 코스를 가져온다.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타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정규편성에는 파일럿 때 활약한 신현준과 고규필, 새롭게 합류한 이시우가 고정 멤버로 함께 한다. 세 번째 여행지는 영국으로 오마이걸 효정과 '위대한 가이드' 피터 빈트가 동행하며, 네 번째 여행지는 오마이걸 미미와 여행 유튜버 채코재가 함께 한다.

신현준은 "영국에서 행복한 여행을 하고 멕시코도 다녀왔다. 가이드가 돌아이다. 텐션에 맞추다가 목이 쉬었다. 어제 검사를 했는데 성대 결절이 왔다. 미미가 가이드를 원망하고 있다. 결이 다른 여행을 하고 왔다. 여행을 사랑하는 출연진과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한 소감으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가이드가 돌아이다. 가이드에 맞춰서 하다가 목이 쉬었다. 학교 강의를 해야 하는데 (목이 쉬어서) 검사를 했더니 성대결절이 왔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결이 다른 여행을 했고 너무나 행복했다. 감독님, 스태프들, 여행을 사랑하는 출연진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이 행복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 제 성대결절은 3주 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왼쪽부터)피터 빈트-오마이걸 효정-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피터 빈트-오마이걸 효정-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규필은 "신현준이 성대가 안 좋아진 것처럼 저도 살이 좀 빠졌다"고 웃은 뒤 "거짓말이다. 열심히 먹었다.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적이 없다는 그는 "파일럿 때보다 정규 때 여행이 더 늘었다. 입맛이 많이 늘어서 엄청 먹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정규 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가이드'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이시우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뜨겁고 행복하게 놀다왔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너무 행복했다. 가족 여행 말고는 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했다. 늘 재미있는 멤버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영국과 멕시코를 간다고 했을 때 그 나라가 가진 색깔이 좋았다. 멤버들 이야기를 듣고 '이 여행은 재미없을 수가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능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행은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자유롭고 편안했다. 사랑스럽게 봐줘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호기심도 많고 맑고 순수한 사람이다"라고 셀프 평가하며 "그렇지 않은 척하고 살아야 할 때가 있다. 진중해야 하고 연기에 집중해야 한다. 여행하면서 저희 순수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 진짜 나의 모습을 알게 됐다"고 엉뚱한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오마이걸 효정과 미미는 각각 영국과 멕시코에서 홍일점으로 활약, 프로그램에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효정은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쉽게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 즐거운 여행을 함께 보면서 일상 속 행복을 느끼면 한다"고 말했다. 미미는 "함께 했던 시간이 감사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소중한 추억이 됐다. 감사한 분들을 만나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고 여행의 의미를 짚었다.

미미는 "'지구오락실'과 차이점은 함께 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홍일점으로 들어와서 남성 출연자들과 함께 하게 됐다. 유일하게 여자로 여행을 가는 것이라 걱정도 했는데 배려를 잘해줬다. 워낙 선배님들을 존경해서 긴장도 되지만 기대감도 있었다. 남동생처럼 편안하게 대해줘서 편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효정은 "제 텐션과 에너지가 대단한 편이다. 멤버들이 그 에너지를 받아줄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가족같이 좋아서 '찐'모습이 나왔다.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채코제-오마이걸 미미-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채코제-오마이걸 미미-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이시우-고규필-신현준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영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여행지 역시 기존 시청자들의 편견을 타파한다.

신현준은 "영국은 음식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깼다. 영국 여행을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음식과 날씨였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제가 상상했던 여행지였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여행이다. 멕시코는 사람들이 많은 감동을 줬다. 멕시코 여행이 끝날 때 저희 팀 모두 감동을 많이 했다. 멕시코 분들 춤추고 노래하고 너무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은 "이전에는 제가 한국 여행을 소개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저의 뿌리를 보여준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게 있었다면 이번엔 다 내려놓고 눈치를 보지 않는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의 룰을 따라 멕시코식대로 여행을 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매력적인 제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이날 저녁 8시30분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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