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스타 총출동'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개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알렸다.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울주군이 후원하고 부토라가 협찬한다.

대회 첫날인 22일은 남녀 스피드 예선과 결승이 치러진다. 23일에는 남자 볼더 예선, 준결승, 결승과 여자 리드 예선, 준결승, 결승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24일은 남자 리드 예선, 준결승, 결승과 여자 볼더 예선, 준결승, 결승이 각각 펼쳐진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도현과 서채현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30대 중반에도 여전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레전드 김자인과 '볼더링의 황제'로 불리는 천종원도 참가한다.

스피드 종목에선 아시안게임 스피드 릴레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용수, 정용준, 정지민, 노희주, 최나우가 기량을 겨룬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 올려, 올해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와 다가오는 5, 6월에 있을 2024 파리올림픽예선전과 8월에 있을 파리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